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 과정은 크게 두단계로 나눠집니다.
 
첫째, 병의 원인을 제거하여 환자 개개인이 호소하는 개별증상을 완화시키는 단계입니다.
 
둘째, 위나 장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병의 재발을 방지하는 단계입니다.
 
대부분의 역류성 식도염을 포함한 만성 위장병 환자들의 경우 일시적인 대증요법을 통한 증상완화에 치중하다가 점점 더 병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대증치료를 할때는 잠깐 좋아지는 듯 하다가 쉽게 재발되어 나중에는 치료를 포기하고 불편을 감수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 위장병의 치료가 어렵고 쉽게 재발하는 이유는 병을 유발한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은 결과이기도 하지만 환자 개개인에 나타나는 증상의 소실과 위장의 기능이 다시 정상을 회복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상당부분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즉, 치료과정에서 개별적인 증상들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아직 충분히 위장 기능이 회복되기 전에 치료를 중단하거나 잘못된 습관으로 돌아가는 경우에는 쉽게 재발되는 경우입니다.
마치 기계가 고장났을때 응급조치만 취해놓으면 금방 다시 같은 고장이 나는 것처럼 만성 위장병 환장의 경우 증상이 어느 정도 회복된 후에도 최소 3개월 정도는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 치료와 섭생에 힘써야 합니다.
 
 
1. 병의 원인이 단순하고 그 기간이 오래되지 않아
   병의 정도가 기능적인 측면에만 머물러 있고
   위장증상을 제외한 전신의 다른 증상을 동반 하지 않는 경우는 
   침구치료와  고농축한약(산제)의 투여, 잘못된 식습관의 교정
   등을 통해 쉽게 회복할 수 있는 경우로 대부분의 경우 급성기에 
   해당합니다. 
 
 
 
 
2. 위장병의 경과가 만성적이고 재발성인 환자의 경우로
   증상의 호전이 어느정도 완만하게 잘 이루어지나 간혹 스트레스,
   음식 부주의 등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나 다시 치료나 생활관리에 집중하면 다소 쉽게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입니다. 치료과정 중에 이러한 양상이 여러번
   나타나기는 하나 그 정도가 차츰 가벼워지고 초기보다 더 빨리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치료가 지속됨에 따라 초기 내원보다
   현저히 증상의 정도가 좋아지는 경우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유형
   중 가장 많은 경우를 차지합니다.
 
3. 위장병의 경과가 오래되고 증상의 정도가 매우 심한 고질적인
   환자의 경우로 특히 위나 식도의 점막이나 조직이 변성까지 진행
   되어 있고  미주신경의 기능이 매우 약해져 있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증상의 회복이 다른 유형에 비하여 훨씬 더디고
   특정 자극(스트레스나 음식, 혹은 감정변화나 기후변화 등)에
   의하여 증상이 한순간에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단기치료로 뚜렷한 개선반응은 나오지 않지만 꾸준하고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게 되면 다소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증상이 점차 호전되고 악화되는 양상도 점차 감소하면서
   나중에는 초기보다 증상의 정도가 양호해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중도 포기 없이 긴 호흡으로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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